설악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재)가 관내 28개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에 나서 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촬영 첫날인 27일 설악면 가일리 마을회관에는 여러 어르신들이 고은 옷을 입고 나와 자치위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머리손질과 고운 얼굴 화장을 하는 등 촬영 순서를 기다렸다.
곧바로 카메라에 선 어르신들은 고운 얼굴을 앵글에 담은 다음 즉석에서 촬영한 자신들의 사진을 보여주자 모두들 행복한 미소를 띠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가 수준의 촬영 기술을 갖고 있는 정재황 자치위원이 전담하고 코디와 미용은 최원자, 최 수파펀(다문화가정)위원이 수고하는 한편 그밖에 역할은 위원들이 각자 분담해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설악면 이영재 주민자치위원장은 “ 월례회의에서 본 프로그램 계획을 선정했다.” 며 “ 이 사업은 매주 네 번째 월요일 각 마을을 순회하면서 70세 이상 800여명을 대상으로 내년 9월까지 정성껏 촬영, 고급스러운 액자에 담아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 장수 사진은 별도로 신성봉 까페(http://cafe.daum.net/seorak-myeon)에 영구 보관하여 자손들이 두고두고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 7백여만원은 자치위원회 예산으로 충당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백병선 설악면장, 조중윤 군의회 의원, 공무원 등이 장수사진 촬영 팀과 함께 중식을 같이하며 이들을 격려하고 촬영에 나선 어르신들과는 장수를 기원하며 일상의 관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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