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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선거기간인 3월 28일부터 4월10일까지 집회나 모임이 제한되거나 금지되면서 조종면체육회는 올해 계획했던 조종천 벚꽃길 건강걷기대회를 취소했다.
조종면체육회 주관으로 매해 개최되던 조종천 벚꽃길 건강걷기대회는 지난해 4월 8일 개최시 약 5백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나 올해는 선거기간 중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출연 또는 보조를 받는 단체는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는 선거법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게 된 것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조종천 벚꽃길 걷기대회를 선거일인 4월 10일을 지나서 개최하기에는 벚꽃개화시기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 날씨가 개화시기를 앞당겨 3월말경 벚꽃개화시기가 예상되면서 내려진 결정이다. 그 외 매해 읍면 지역에서 개최되던 걷기대회는 5월 초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국가나 지자체의 보조금 없이 개최되는 에덴벚꽃축제는 4월7일 주말부터 개최한다고 축제주최측은 밝혔다.
구, 청평면내수면연구소 벚꽃길 개방행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가평군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에 벚꽃개화 시기 개방을 요청한 상태이나 아직 개방시기에 대해 답변을 받지 못했으며 지난해에도 3월말경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3월 6일 공연을 기획했던 가평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4월 14일로 연기되었다.
공직선거특별법은 선거기간 중 보조금을 받은 단체의 회의나 모임을 개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특별한 사유 없이 반상회 개최도 금지된다. 또한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향우회, 종친회, 동창회, 단합대회, 야유회 또는 참가인원이 25명을 초과하는 집회나 모임이 금지되어 있다.
가평군선관위 관계자는 금지내역은 일반적인 사항이고 행사별로 전래적인 행사 등은 개최가능여부가 다를 수 있으니 행사 개최 여부를 선관위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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