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종고등학교(교장 김종신) 학부모회가 5월3일 오전 어린이날을 앞두고 등교하는 학생에게 간식 선물을 나눠 주는 깜작 이벤트를 행사를 진행해 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간식선물을 받아든 학생들은 어린이가 된 것처럼 재미난 표정으로 잠시나마 시험의 부담감을 잊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 고등학생 대상 어린이날 기념 선물제공 행사는 커가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볼까 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조종고 학부모회 특화 사업이다.
일부 부모님들의 쑥스러울 것 같다는 걱정도 있었지만 학부모회는 추억의 소환과 부모 사랑의 표현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간식을 사고, 포장하고, 동선을 체크하며 정성껏 행사를 준비하였다.
이날 아침은 중간고사 마지막 날이라 학생들은 긴장감이 팽팽했고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다. 학부모들의 예기치 못한 뜻밖의 어린이날 기념 선물을 받으며 짧은 순간 어린이 시절을 회상하며 한 바탕 웃으며 사랑의 마음을 표했다.
조민기 학생회장은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습니다. 어린이라는 말이 너무 웃깁니다. 웃음을 주신 학부모회에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님들은 오래간만에 본 자녀 친구 학생들이 훌쩍 성장한 모습에 놀라며 진심으로 밝게 간식을 나눠주며 관심과 사랑의 인사를 건넸다.
마수연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오늘 행사를 정말로 잘했다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이 좀 더 많이 웃을 수 있도록 고민해야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조종고 교육에는 신선함과 웃음이 넘친다. 학생들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가운데 학부모님들과 지역사회가 온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원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조종고 김종신 교장은 “조종고 교장이라는 데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 이런 훌륭한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이 최고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학부모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