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초등학교(교장 서명숙)는 10월19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2012 은행나무축제를 개최했다.
요 며칠, 쌀쌀했던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청명한 가을 하늘과 따스한 햇살로 은행나무축제는 축하를 받는듯 했다.
‘작아서 알찬 상천초등학교’라는 슬로건과 같이 상천초교 은행나무축제는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활동으로 유명하다.
평소에 다양하게 실시 되어온 교육프로그램의 결과와 방과 후 활동의 결과물,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평생교육 작품이 더해져 한층 풍성해진 전시물을 관람하는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자랑스런 뿌듯함을 볼 수 있었다.
특히 학부모님들의 재능기부와 학교 동문회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체험 한마당은 학생들의 호응이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잔디인형과 4D 프레임으로 피라미드 휴대폰 고리를 만들었던 과학체험, 초상화를 그리고 공예품을 만드는 등의 미술놀이, 비사치기와 굴렁쇠 굴리기와 같은 전래놀이를 즐기고, 간식거리로 달고나와 솜사탕 등도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오전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오후 2시부터 본교 다목적실에서 시작된 학예 발표회에는 바쁜 중에도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주기 위해 본교를 방문해주신 많은 학부모님과 내빈으로 발 디딜틈이 없었다.
바쁜 일과 중에도 많은 시간 준비하고 열심히 연습한 학예 발표회는 유치원 어린이들의 귀여운 율동과
1‧2학년 어린이들의 뮤지컬, 오카리나 연주, 사물놀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활발한 방과 후 활동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뜻 깊은 결실을 맺은 상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재능을 찾고, 꿈에 도약할 수 있도록 선생님과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응원할 것이다. [기사제보 교사 이현랑] |
gapyeongnow@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