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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석)은 10월 23일(화)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ㆍ중ㆍ고 관리자 및 생활인권부장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피해의 예방 및 대처에 관한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김형석 교육장은 최근 학교 폭력의 특징적인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별이 불분명하거나 폭력에 대한 인식의 부족으로 자신이 한 행동이 ‘학교 폭력’이라는 인식조차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교육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숍 강사인 심광섭(부용고등학교 교장)은 연수에서 학교 폭력에 발생했을 때 최우선 과제는 ‘피해학생의 보호 조치’이며,「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에 적용되는 일반법으로서 민사, 형사소송 등 사법처리 이전에 교육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법임을 설명하고, 고소나 민원제기가 최우선이 아니라는 것을 학부모들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법률 속의 학교폭력의 의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이므로, 가해자가 학생이 아니라도 피해자가 학생인 경우 반드시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조치를 실시하여야 하며, 학교장은 신고 받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하여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학교폭력 전담기구와 협의하여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번 학교폭력 피해의 예방 및 대처 연수를 통하여 학교 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구성원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생활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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