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 접어든 3일 자매도시인 경기도 성남시, 서울시 강남구, 은평구의 시민이 가평군을 방문, 관광지를 둘러보고 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가평군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1박2일 가평문화체험 행사에는 자매도시 다문화 가족, 저소득층가족, 다자녀가구 및 모범시민가족 등 6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우리군의 대표 관광지인 쁘띠 프랑스, 호명호수, 아침고요수목원을 관광한 다음 상면에 소재한 가평축령산 잣 영농조합에서 잣 까기 체험행사를 했다.
앞서 3일 저녁 청평풍림리조트에서 있었던 환영연에서 정옥진 교육협력과장은 “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가평군을 방문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 이틀간 에코피아-가평 문화와 농촌체험을 통해 보고 느낀 것을 주변에 많이 홍보 해 달라” 고 당부하였다.
첫째 날 가평관광길에 오른 방문단은 호명호수에서 탁 트인 전망과 산꼭대기에 호수가 있는 것을 보고는 모두들 백두산과 닮았다며 신기한 듯 한동안 발길을 돌리지 못한 채 쁘띠 프랑스에 가서는 건물의 아기자기함과 오밀조밀함에 감탄하며 가족단위로 어린왕자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 찍었다.
숙소로 돌아온 방문단은 친교의 시간을 통해 오락과 댄스, 노래로 여흥의 시간으로 자매 도시 간 친교와 화합의 시간을 갖고 각자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가평에서 맞았다.
둘째 날 방문단은 아침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러 수목원, 산책길, 국화전 등을 관람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모처럼 가족과 함께 다실에서 따듯한 차를 들며 달콤한 대화의 시간을 보냈다.
이어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가평축령산 잣 영농조합에서는 이수근 영농조합 대표로부터 가평 잣에 대한 우수성, 영양, 생육 과정 등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잣 까기 체험행사를 가진 방문단은 조합에서 정성껏 준비한 중식(두부전골)들은 다음 기념사진 촬영 후 “ 가평사랑해요 !” 하며 다함께 외치며 이번 일정을 소화했다.
자매도시 은평구에서 방문한 문은주씨는 “ 아이들과 함께 가평군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여행하게 되어 너무 좋았으며 특히, 잣 까기 체험행사는 아이들 현장 교육 측면에서 값진 정보와 보람을 느끼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다.” 고 말했다.
성남시에서 방문한 다문화가정 호우티엔씨는 “ 저희와 같은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주셔 깊은 인상을 받았고 가평에 꼭 다시 오고 싶다.” 며 우리 군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한편, 가평군 해마다 자매도시 초청 문화체험행사를 벌이는 반면 강남구는 가평군 농산물 직거래장터, 강남수능방송 가평군 학생들 공유, 은평구는 가평군 농산물직거래장터, 성남시는 매년 가평군 학생들을 성남영어마을에 초청하여 무료로 영어연수를 시켜주는 등 상호교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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