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희망과 열정을 펼칠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 청소년들의 문화, 정보, 체험, 휴식공간이자 창작공간이 될 청소년 문화의 집이 1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오후 거행된 개관식에는 이진용 군수, 이병재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김성기도의원, 각급기관단체장, 주민, 청소년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가평중학교 세로토닌 드럼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현판제막,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264.27㎡ 규모의 가평군 청소년 문화의 집은 46억원의(국비 7억6천만 원, 도비 3억3천만 원, 군비 32억3800만원)사업비를 들여 2010년 12월 착공해 23개월여의 공사와 개관준비를 마치고 이날 개관됐다.
가평읍 문화로 120(대곡리 352 일원)에 들어선 이 시설의 지하층은 앰프, 드럼셋트. 건반 등 34종의 악기와 음향시설을 갖춘 밴드 연습실이 들어섰고 1층은 사무실, 정보화실, 노래연습실이 자리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게 된다.
2층은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끼꿈터((댄스연습실)와 배움터(문화체험실이)등이, 3층은 상담실, 동아리실, 어울림실 등으로 꾸며져 정보․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친선을 증진하는 등 질적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즐기고 느끼면서 창의성을 도모하고 친선과 정보를 교류하며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데 중심공간이 될 문화의 집은 건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운영, 교양강좌, 동아리활동지원 등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유도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 문화의 집은 국가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추어 건축한 패시브 건축물로 인증 받은 에너지절감 건축물로 일반건축물에 비해 에너지소요가 1/7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문화의 집이 들어선 주변에는 생활체육공원, 종합운동장, 예술회관, 체육관 등이 위치하고 인근에 학교와 학원, 아파트등이 밀집해 있어 높은 이용도가 기대되고 있다.
이진용 군수는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청소년문화 확산은 물론 세대간 소통을 이뤄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평일에는 9시부터 밤 9시까지, 토․일요일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또한 청소년은 1일 1회 2시간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그 가족, 국가유공자와 유족, 소년소녀가장, 한 부모 가족의 아동, 등록 장애인 등은 사용료가 면제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부족으로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창조성과 역량을 개발하는데 어려움과 한계가 존재했었다″며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희망과 열정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해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의 청소년(9세 이상 24세 이하)은 10월말 현재 10,440명으로 군 전체인구의 16.9%에 해당된다.
패시브 건축물이란 : 건축물의 지붕, 벽체, 개구부를 통하여 전해지는 열을 차단하여 냉․난방시설 살치를 최소화하고 발생된 열을 열교환장치를 이용하여 환기로 인해 버려지는 열을 회수하여 재이용할 수 있는 건축물
청소년 문화의집은 연간에너지 요구량 24kw/㎥로 일반건축물(170kw)의 1/7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아 전기요금이 절약됨
문 의 : 학교지원담당(☎580-2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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