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에 소재한 전국최초의 실버시범단지인 가평휴먼시아2단지 경로당이 16일 개소2주년을 맞아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경로잔치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LH공사 이지송 사장, 윤여공 서울지역본부장, 이대호 남양주 주거복지 사업단장 등의 지원 아래 이루어진 이번행사는 어르신들을 읍내 모 식당으로 초청, 중식으로 갈비탕, 떡, 과일 ,주류 등 풍부한 음식을 제공한 다음 단지 내 경로당에서 간단한 기념식과 겨울 양말을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특히, 고성림(75) 경로당 회장과 전정옥(50) 관리소장은 인사말에서 “ 그동안 단지 내에서 총무 일을 맡았던 어르신이 최근 와병으로 모임에 참석하지 못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목이 메인 듯 말을 잠시 잇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히면서 입주 갱신계약에 따라 다시 식구로 모시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가평휴먼시아2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정부의 노인복지정책 부응의 일환으로 노인복리증진과 노인주거환경개선의 취지로 지난 2010년9월에 입주하였다.
단지는 전국최초로 시범 건설한 65세이상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335세대의 단지로써, 어르신들의 문화생활이나 의료혜택을 편히 받으실 수 있도록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시범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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