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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동안 가평 잣 가공과 유통의 외길만을 묵묵히 걸어온 청평면 가평농산 장문호(56)대표가 농업경쟁력강화를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제17회 농민의 날을 맞아 우리군 최초로 산업포장(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1983년 가평농산을 설립한 장 대표는 가평 잣은 약재에 가까울 정도로 귀한 식품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많은 시행착오와 연구를 통해 국내 업계 최초로 잣 가공기계 설치로 인한 대량 생산라인을 구축해 선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평소 잣 판로개척과 유통이 생산이 어렵다는 것을 몸소 느낀 장 대표는 1986년부터 우체국 판매제도와 인연을 맺게 되어 지금은 관내 1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유통 선진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 자신도 일반택배, 공장판매를 제외하고 우체국 택배만 연 매출 14억원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그는 잣 판매에만 매달리지 않고 가평 잣을 이용한 2차 신제품 생산을 위해 농정맞춤사업비로 3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초콜릿 (Zat)과 현대적인 감각 및 세계화에 걸 맞는 영문브랜드 사각 스틸 캔인 포켓 용 원터치 캡 출시를 앞두고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평 잣 협회장과 향토 산업추진단장의 직책을 맡고 있는 그는 지리적 표시제와 단체표장을 추진해 가평잣 상품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앞으로 단순 가공형태에서 벗어나 음료 및 다이어트, 기능성 가공식품을 만들어 소비자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열중하고 있다.
그동안 그는 신제품 생산을 위해 2003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기능성식품 최고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2005년 한국농업인 교육원 최고농업경영자 과정에서 “잣의 특성과 이용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장 대표는 이어 2006년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 농산물 유통기술경영관리사”의 자격증을 취득한 다음 2008년도에 한국농업대학 전업농 경영교육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2009년도에는 AT 농수산물 유통공사 유통교육원에서 농식품 마켓팅 대학 제1기 식품산업 CEO 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으로 “ 초콜렛 잣 신제품 전략”을 발표하고 지난해에는 농식품 마켓팅 대학 제1기 농산물 CEO MBA 과정을 수료함으로써 최근 최고의 경영자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향후 그의 사업수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 가평농산 장문호 대표 연락처] 010-8866-6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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