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열악한 가평군, 양평군, 여주군, 연천군 등 4개 군이 주관해 열리는 제5회 장군배 배드민턴 대회에서 가평군이 종합우승, 여주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1회 대회를 가평서 개최한바 있는 이번 대회에는 2일 동호인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평실내 체육관, 가평중 체육관 두 곳에서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 복식부로 나뉘어 연령별, 등급별로 구분, 저녁 8시까지 평소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경기 결과 우승과 준우승 팀에게는 우승트로피가 주어지고 개인 입상자에게는 고급라켓 및 고급양말이 각각 전달됐다.
유재운 가평군배드민턴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 제1회 대회를 가평에서 시작해 다시 제5회 대회를 가평서 개최하게 되어 많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다.”며“ 내년 12면 전용구장이 완공되면 가평에 자주 관광을 와서 함께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뜻밖에 김선교 양평군수가 참석해 동호인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그는 축사를 통해 “ 오늘 벤치마킹을 왔다.”며“ 좋은 시간 보내고 나날이 발전하는 4개 군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 군수는 중식 시간에 이진용 가평군수, 이병재 군의회의장 및 장기원, 신현배 의원과 함께 장시간 지역현안 사항, 인구유입정책 등 양군의 관심사항에 대해 상호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편, 순번제에 의해 내년에 개최되는 제6회 장군배 배드민턴대회는 양평군에서 개최 될 계획이며 전용구장이 5면으로 우리군 보다 열악한 환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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