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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난 12월 20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를 개최하고, 한우 보증 씨수소 16두를 선발하였다.
이날 심사에서는 가평읍 승안리 소재의 우전목장 이병환(48세, 남)농가가 생산한 KPN882 개체가 최종 보증 씨수소로 선정 되어 2013년부터 동결정액을 생산 전국에 판매 되어진다.
보증 씨수소 KPN882의 생산형질 유전능력은 냉도체중 1.17KG, 등심단면적 1.05㎝, 등지방두께 - 0.54mm, 근내지방도 0.67점으로 한우의 육질등급 판정 기준01이 되는 근내지방도와 육량등급 판정 기준이 되는 등지방두께의 개량에 적합한 보증 씨수소로, 이병환 농가에 대해서는 1억원 상당의 보증 씨수소 생산장려금이 지급된다.
2005년 시작된 한우정책사업의 하나인 한우육종사업의 경우, 전국 76농가 중 가평군이 5농가나 포함, 2011년 북면 화악리 정규연(KPN763) 농가에 이어 이병환 농가가 2번째 보증 씨수소 생산 농가로 탄생한 것이다.(김진천, 이효재, 이해건 농가는 각1회씩 선발)
가평축협 축산지원팀 방영복 계장은 “한우 보증 종모우로 선정되기까지는 5년여의 기간이 필요한 만큼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하여 만으로 11년째 한우목장을 운영하는 이병환 조합원의 경우 경이로운 성과”라며 놀라워했다.
가평축협 근무를 포함하여 20여년이 넘도록 한우 외길을 걷고 있는 이 조합원의 목장에는 24일 현재 125마리의 소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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