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새봄을 맞아 생활 문화공간으로서 군민들의 독서문화 진흥과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다양한 취미생활과 자기계발을 위해상반기 도서관 문화학교 문을 열었다.

문화학교는 유·초등생의 창의력과 상상력,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한 스토리텔링 아트, 동화랑 요리조리여행 강좌부터 일반인을 위한 원어민과 함께 배우는 프링스 문화와 동화 구연 지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19일부터 시작된 문화교실은 유아를 대상으로 한 생각담기 등 4개 프로그램과 초등학생을 위한 동화책 논술여행 등 6개 강좌에 155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문화학교는 일반인을 위한 엄마가 가르치는 영어, 부모의 길, 독서지도를 위한 NIE 활동 등 6개 강좌에 100명이 수강해 열기를 높이고 있다.

일반강좌의 수강 열기는 더 나은 교육을 시키려는 교육열과 자기계발과 충전을 위한 욕구가 맞물리면서 배움 열망이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앙, 설악, 청평, 조종도서관등 네 곳에서 실시되는 문화학교는 각 도서관마다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보람되고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가평읍에 위치한 중앙도서관에서는 유물과 유적으로 보는 한국사, 수능을 향한 독서논술, 신문 활용교육 강좌 등이 운영돼 사회적 다양성을 인식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이 사고력, 판단력, 창의력을 개발하고 독해력과 작문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가평군의 동남쪽에 위치한 설악도서관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들의 표현력과 발표력, 창의력 향상을 크레이아트, 동화책 논술여행 등 3개 강좌가 운영된다.

교통과 관광중심인 청평도서관에서는 자녀지도와 자기계발을 위한 3개 교양강좌와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책 읽기가, 조종도서관에서는 초․중생과 일반인을 위한 책이랑 놀자, 엄가가 가르치는 영어, 손글씨 POP등 5개강좌를 운영해 상상력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9개 강좌에 275명이 참여한 도서관 문화학교는 오는 6월2일까지 운영된다.

가평군은 각 강좌를 수료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자발적 모임을 유도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꾀하고 창의와 지식정보사회를 확산시키는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봉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학교는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책도 보고 지식과 정보도 습득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효과 뿐아니라 문화적 비대칭을 해소함으로서 군민정서함양과 자기계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문화사업 확대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도서관의 기능과 역할 증대를 꾀해 지역사회의 정보․지식․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책 읽는 사람이 사회를 이끄는 건강한 사회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