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예술제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체험과 직접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알찬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에 쌓인 스트레스와 지친 몸을 마음껏 해소하고 풀어내는 신명나는 한마당 축제가 됐다.

그동안 군청 소재지 인근의 작은 면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 예술에서 소외받았던 북면 주민이 예술제를 통해 숨은 끼와 재주를 마음껏 발산하여 자신감을 회복하고 면민의 화합과 단합을 이끌어 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계절의 여왕 5월 마지막 밤인 31일 오후 6시부터 막이 오른 “ 작은예술제”에는 김성기 군수, 장기원 신현배의원, 송기욱 오구환 도의원, 엄광태 농협장, 군부대 장병, 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군부대가 위치한 인연으로 이날 식전 축하공연에 527포대 장병장기 자랑과 공군사령부 군악대의 활기찬 연주 속에 최미성 하사의 너영, 나영, 임병옥 하사의 트럼펫 코믹 쇼, 마술, 강남 스타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1시간동안 선을 보여 민.관.군이 함께 어울려 행사장을 후끈 달궜다.

이어 열린 개회식과 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는 고운소리 봉사단 축하 공연, 다문화 한글교실 장기자랑, 명지분교 악기공연, 목동초,중 동아리 댄스공연, 기타교실, 진수영 다울 무용단 축하 공연 등 순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석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밤 10시까지 펼쳐졌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는 참석 주민을 위한 잔치국수, 잣 막걸리 먹거리 식당이 운영되고 한편에는 서예교실 작품이 전시되었다.

박봉근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 예술제를 통해 문화 예술 체험의 여건을 충분히 만들었다.” 고 자신감을 보이고 신명철 면장은 ” 북면발전과 가평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면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발표회 중간 중간에 경품권 추첨을 통해 주민 100여명에게 자전거, 쌀, 소꼬리, 가평 잣 등의 상품을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이날 행사에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