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터는 재즈의 역동적이고 즉흥적인 리듬을 다양한 패턴으로 시각화해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터에는 개성 넘치고 각기 다른 매력으로 축제를 빛내는 아티스트들과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이 자라섬으로 내려와 관객과 함께 동화돼 즐거움과 새로운 에너지를 얻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은 ′하늘에서 재즈가 내려와′다.

여기에 포스터의 주된 색인 주홍빛은 희망과 용기, 새로운 에너지와 치유를 선사하기위한 뜻이 녹아 있다. 축제를 통해 아이도 청년도 중년도 노인도 고단한 일상생활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과 즐거움, 따뜻함, 희망을 기원하는 바람도 담겨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생생함과 즐거움이 담아진 포스터는 각종 현수막, 리후렛, 홈페이지등에 널리 이용된다. 개막 105일을 앞둔 이 페스티벌은 벌써부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재즈마니아를 위해 얼리버드 티켓(early bird ticket)이 18일 오후 2시 오픈과 동시에 5분 만에 매진된 것이다. 티켓 판매사이트를 제외하고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매진돼 매니아 층의 기대와 두터운 지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일반예매는 다음달 8일부터 실시된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아시아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스테이지와 다양한 이벤트로 해마다 음악과 공연 관계자, 자치단체의 관심사항으로 등장하고 있다.

18일 공개된 1차 라인업은 페스티벌의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폴란드의 안나 마리아, 미국의 마들렌 페이루, 아이티의 카르멘 소우자, 우리나라의 나윤선에 이르기까지 각 대륙을 대표하는 여성보컬리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시대를 풍미한 마에스트로도 눈에 띤다. 남아공의 거장 피아니스트 압둘라 아브라함, 전설적인 퓨전재즈 그룹 웨더 리포트의 베이스주자 미로슬라프 바토우슈, 드러머 스티브 갯과 가장 핫한 차세대 뮤지션인 드럼펫 주자 에릭 트뤼파즈와 이브라함 말루프, 피아니스트 야콥 칼손 등이 가슴을 촉촉이 적시게 된다.

재즈라는 장르를 대중들이 쉽게 다가서게 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타 페스티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 연출된다. 남녀비율이 고르고 아이와 노인 등 가족비율의 참여가 대단히 높다는 점이다. 이는 자연과 재즈가 어우러져 피크닉형 축제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2004년 시작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해마다 새로운 기록을 써가며 지난해까지 누적관객수가 1백17만 명을 넘어 재즈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자라섬의 자연적인 공간과 때론 격정적이고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함을 갖는 재즈가 어우러져 매력과 감동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이다.

이 페스티벌은 재즈를 몰라도 된다. 자라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행복해지고 재즈에 적셔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초록융단이 펼쳐진 넓은 잔디마당과 상큼한 공기는 심호흡을 한번으로 모든 아픔이 다 치유되게 한다.

문 의 : 군정홍보담당(☎580-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