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을 보면, 오전 8시 15분경 용산역을 출발해 10시 31분경 홍성역에 도착한다. 이후 서산시가 지원하는 투어버스를 타고 여행에 나선다.

처음 들를 곳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천수만에 위치한 '서산 버드랜드'. 희귀 철새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철새박물관에선 다양한 철새의 표본자료와 천수만의 생태자연환경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철새의 비상을 4D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천수만 인근 '간월암'도 들른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암자'로 유명한 곳인데 밀물 때는 섬이었다가 썰물 때는 육지와 연결되는 신비한 모습 때문에 찾는 이들이 많다.

점심식사는 자유롭게 한다. 간월암 주변에는 영양굴밥, 어리굴젓 등 서산 특산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많다.

오후 일정은 천주교 박해성지로도 유명한 '해미읍성'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조선시대 대표읍성인 이곳은 지금까지 잘 보존된 사적지다. 이후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으로 향한다.

서산 출신인 고려시대 천문학자 류방택 선생의 이름을 따 2010년 9월에 개관했다. 실감나는 우주체험과 옛 천문과학기구 등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마지막으로 충남 서부권 최대의 시장인 '서산동부시장'에서 재래시장만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시간. 서산시가 동부시장 상품권(5,000원)도 제공한다. 저녁 7시 9분 삽교역에서 용산행 열차에 오르면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서산시티투어 기차여행 상품은 당일 일정으로 매주 화, 토, 일요일 출발한다. 가격은 대인 3만9,000원(주말 4만5,000원), 소인 2만9,000원(주말 3만5,000원)이다.

코레일관광개발 국내여행(02)2084-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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