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회 환경과 수요자가 공감하는 교육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양성과 교육부군 실현을 위해 교육과 행정의 융․복합으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각 학교장들은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학교교육의 자율화, 다양화, 특성화를 추진하며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고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한 수업개선 등으로 실력과 열정, 큰 꿈을 가진 인재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물, 별, 숲 생태체험교실, 권역별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 운영 등으로 개별학습과 협동학습의 상호작용을 통한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은 물론 학부모의 교육 참여도 향상을 꾀하며 교육공동체가 신뢰하고 만족하는 공교육 실현과 새로운 학교교육 모델을 정립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각 학교별 교육목표 및 활동설명에 이어 학교장과 김성기 군수는 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공교육이 바로서고 수요자가 만족하며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재양성에 역량을 모아나갈 것을 확인했다.

올해 가평군은 수요자가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에 두고 다양한 교육지원시책을 펼쳐오고 있다. 우선 창의․창조적인 인재육성 발판 구축을 위해 발명, 영어체험센터, 창업동아리 및 방과 후 활동, 원어민교사 배치 지원을 강화해 자기주도적인 학습력과 창의력 향상을 꾀하며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교육문화를 이뤄가고자 통학버스운영, 진로탐색, 체험과 나눔,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수요자와 주민이 함께 하는 열린 공간과 문화를 창출하며 교육공동체 정신을 높여가고 있다.

가평군은 올해 학생 개인의 미래뿐 아니라 지역과 국가의 장래를 위해 27억5천만 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재정자립도(27.5% 2013년)가 낮은 지역으로서는 적지 않은 예산으로 그만큼 교육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한편 교육부군(敎育富郡)을 이루기 위해 군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3억8천여만 원을 투입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이루고 대학진학률이 향상되는 등 학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등 중첩된 규제에 짓눌려 사회․교육·문화 분야 등에서 공동화현상이 발생돼 자녀교육을 위한 인구 이탈 현상이 오히려 역전돼 외지로 유학했던 학생들이 되돌아오며 희망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군 관계자는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교육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과 교육만족도를 높여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