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초등학교는 지난 2010학년도부터 매 학기말 인증제 장터를 개장해왔으며, 한 학기 동안 진행된 인증제 결과에 따라 학교 화폐를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스페셜 인증제 장터를 열어 학생들이 스스로 필요한 학용품과 간식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학교생활을 하며 올바른 생활습관과 경제관념을 스스로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페셜 인증제는 평소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과 예절, 바른 인성과 건강 등을 학생들 스스로가 실천할 수 있도록 독서, 인성, 영어, 체력 4부문에 따른 다양한 세부 인증 프로그램을 한 학기동안 꾸준히 진행하여 상천초등학교 학생들의 활기찬 학교생활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4교시 일과를 마치고 스페셜 인증제 장터의 본격적인 개장에 앞서 진행된 열림식에서는 각 학년 스페셜 인증제 우수아 시상이 있었으며, 이상섭 교장선생님은 한 학기동안 열심히 생활하며 더욱 건강해지고 더욱 총명하게 성장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스페셜 인증제 장터의 시작을 알렸다.

본격적으로 스페셜 인증제 장터가 열리자 학생들은 다목적실에 준비된 다양한 종류의 학용품과 장난감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번 스페셜 인증제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1학년 어린이들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학용품과 장난감을 고르고 맛있는 간식을 직접 사먹으며 들뜬 얼굴로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인증제 장터를 더욱 활기차게 해주었다.

또한 인증제 장터가 개장될 때마다 매번 학생들을 위해 수고해주셨지만 이번 인증제 장터에서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손수 맛있는 간식거리를 준비해주시기 위해 일찍부터 자리하신 학부모님들의 수고로움으로 인증제 장터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이번 인증제 장터에서는 상천초등학교 학생들의 고운 마음씨를 엿볼 수 있었는데, 인증제 장터가 열리기 한참 전부터 한 학기동안 수고하신 선생님들을 위해 맛있는 간식을 사드릴 거라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는 한편 인증제 장터가 시작되자 인증제 장터 곳곳에서 친구에게 줄 선물과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께 드릴 선물을 고르는 학생들이 많았다.

인증제 장터가 끝난 후 한 학생은 한 학기동안 열심히 노력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학용품을 사고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참 뿌듯하고, 간식도 더 맛있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남겼다.

상천초등학교 학생들은 앞으로 남은 2학기도 스페셜 인증제를 통해 평소 꾸준하게 노력을 쌓아가며 생활할 것이다. 이것이 바른 생활습관과 건강함 그리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한 인재로 자라날 상천초등학교 학생들의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