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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석)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2013 물별숲생태체험캠프를 운영하였다.
‘자연과의 행복한 소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작한 이번 캠프는 청정 가평지역에 대한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배양하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 및 미래 환경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이 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40명과 지도교사 12명이 참여하여 2박 3일의 합숙형태로 운영되었으며, 유명산과 가평 설악면 일대에서 물, 별, 숲이라는 3가지 테마를 정하여 영역별 생태체험 탐구학습을 진행했다.
첫 날(24일)에는 ‘등반과 함께하는 숲속 생태 미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는데 구간별 숲과 관련된 미션 해결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자연을 탐구하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저녁에는 강원도청소년수련관 김호섭 별 관측소장의 별자리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실제 야간에 천체 망원경을 가지고 여름철 별자리 관측 활동을 했다.
둘째 날(25일)에는 물 영역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중앙내수면연구소의 김치홍 박사의 민물고기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설악면 엄소천에서 실제 민물고기를 잡고 탐구해 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저녁에는 곤충 표본만들기, 야간 곤충 채집 등 곤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학습이 이루어졌다.
마지막 날(26일)에는 2일 동안 배운 내용을 다시 하번 되새겨보는 물별술 생태퀴즈대회를 운영했는데, 이는 이번 캠프가 단순한 체험이 아닌 학생들이 자연 속 탐구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번 캠프에 특히 주목할 만 한 점은 바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이다. 캠프 시작되기 전 3차에 걸친 사전 답사, 학생-학부모 사전 설명회, 모둠별 책임 인솔교사 비치, 안전관리 요원 및 보건교사 비치 등 혹시 모를 학생들의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했다.
또한 캠프 기간 동안 스마트 앱을 활용한 학부모-인솔교사간의 SNS 서비스를 실시했는데,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캠프에 참여하는 자녀들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서 모범 어린이 상을 수상한 조종초 6학년 김용대 학생은 사전 설명회를 다녀와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실제 경험해 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다.
모든 프로그램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참여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또한 이번 캠프에 참여한 상면초 6학년 홍석범 학생의 학부모는 “실시간 SNS서비스를 통해 캠프에 간 아이에 대한 걱정이 싹 사라졌다. 짜임새 있는 교육활동 모습을 보면서 마치 내가 그 캠프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번 캠프에 대해 매우 만족해 했다.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3년째 가평만의 특색 교육인 물별숲생태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학기에도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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