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과 (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에 따르면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새로운 기념상품을 개발하여 재즈 고장으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올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한 공식음료 ‘뱅쇼’를 개발키로 했다.

‘뱅쇼’란 북유럽에서 추운 겨울철 원기회복과 감기예방을 위해 약으로 마시기 시작한 음료로 현재는 크리스마스 등 가족행사, 축제, 벼룩시장 등에서 빠지지 않고 만날 수 있는 대중적인 무알콜 온 음료로「따뜻한 와인」이란 뜻이다.

현재 독일 글루바인, 미국 뮬드와인이라 불리며 국내에서도 최근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겨울철 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초부터 지자체 처음으로 행사 공식음료 개발을 계획해온 군과 재즈센터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뱅쇼가 대중화 되어있는 프랑스 지방의 쉐프(Martial Blanchon)를 초청하여 가평 농특산물인 포도와 와인 그리고 페스티벌의 특징을 잘 표현해내는 뱅쇼를 제조 개발함으로서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가평만의 새로운 상품화가 될 뱅쇼는 오는 10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공식음료로 첫 판매함으로서 재즈기간 공연장을 찾는 내․외방객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게 되며 가격은 1잔(240ml)에 5천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품 일부는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유통과 보관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파우치 형태로 제작․판매하고 향후 자라섬 씽씽겨울축제 등 가평군의 가을 및 겨울 축제에서도 공식음료로 시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