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독서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퐁당, 책 속으로」란 주제로 9월 한달간 각 도서관에서 초등학생, 일반인, 도서관 회원 등을 대상으로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서 군민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아가 책 읽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중앙도서관에서는 도서관 가족 회원을 대상으로 한 “온 가족 함께 독서 운동”, 유동인구를 활용한 “짬짬 책 다방”, 공공자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파손도서 전시회”를 비롯해 “배운 말로 쓴 글 전시”, “나눔과 나눔” 등의 행사를 갔는다.

이와 함께 북콘서트의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는 청평도서관에서는 9월 13일 체험과 해설이 있는 어린이 클래식 음악회를 시작으로 14일에는 “독서광이 미래 리더가 되는 사회”를 비롯해 엄마와 함께하는 독서활동, 창의력 및 발표력 향상을 위한 동화구연, 그림책 속으로 풍덩 그림책 읽기, 동화작가 초청 강연회, 손이 움직이는 대로 환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조종도서관에서는 인문강좌로 “관포지교” “조강지처”가 13일과 27일 개최되며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호랑이 오빠 “얼쑤”와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연극 공연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취업 관련 정보와 논술 시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사서와 함께하는 진로 취업 상담도 실시한다.

또한 설악도서관에서는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김치돌이와 밥풀요정으로 아동들에게 인스턴트 음식의 유해성과 고유음식의 유익성,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전달하는 뮤지컬을 7일 선보이며,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대표 유물을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 들여다보기” “빅북전시회” “무료영화상영” 등이 지역주민과 함께 한다.

특히 가평군립도서관 대표행사로 마련된 “제5회 도전! 독서 골든벨”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퀴즈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공연과 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독서문화 창달은 물론 웃음과 희망을 주는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