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 첫날인 10일에는 본 회의장에서 군 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운영조례 개정안, 보건진료소 수가 조례 폐지안 등 11건의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한 다음 집행부로부터 예술의 축복 단지 및 북명공공청산 군 관리계획을 청취하였다.

하지만 이날 임시회 개회식에 착석했던 집행부 실, 과장들이 의사팀장의 일정 발언이 있은 다음 군수가 자리를 뜨자 자신의 소관 업무에 대한 제안 설명을 마친 뒤 곧 바로 회의장을 빠져 나가자 분위가 갑자기 썰렁해 졌다.

마침 도시과 제안 설명에 대한 보충질의를 하던 신현배 의원은 “ 집행부의 실, 과장들이 질문 도중에 빠져나가면 질문하는 의원이 흥이 나겠느냐?” 며 지적하고 불쾌감을 드러내며 자리를 떳다.

이와 관련 의원들은 “ 요즘 어수선한 군청 분위기에 편승해 간부 공무원들의 기강이 무너지는 것 같아 수장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는 군민의 대변기관인 의회를 경시하는 행태”로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다고 일제히 한 목소리를 냈다.

군의원은 오후에 상천 도시계획도로(중1-8호선) 개설 등 청평면과 설악면의 3개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을 방문을 실시했다.

한편 이병재 의장은 개회식에서 “이번 회기에 실시되는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 시 군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세심하게 살펴봐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