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들은 ‘13년 5월 초순경 인터넷 카페를 통하여 만나 수원시 소재에 ○○휴대폰 판매점을 개설하고, 구매책, 공급책, 장물처분책 등의 역할분담으로 휴대폰을 불법개통하고 그 대금을 편취하였으며,

- 구매책인 피의자 김씨(40세), 박씨(31세)는 위조한 주민등록증을 갖고 휴대폰 매장에서 휴대폰을 개통하였고,

- 공급책인 피의자 강씨(34세)는 구매책이 불법개통한 휴대폰을 주민등록증 위조 및 장물처분을 담당하는 김씨(36세)에게 처분하고,

- 이를 받은 김씨(36세, 주민등록증 위조 및 장물처분을 담당)는 불상의 자에게 다시 판매하는 등

’13. 8. 14∼9. 2까지 총 11회에 걸쳐 휴대폰 14대를 불법개통 하고 1,279만원상당의 휴대폰대금을 편취 하였으며,

- 주민등록증 위조 및 장물처분을 담당하는 김씨(36세)로부터 주민등록증을 위조할 때 사용한 전국 관서장 직인과 개인정보 60만건이 담긴 USB, 위조방지 홀로그램 30개, 칼라복합기 1대, 코팅셑 2대, 위조 주민등록증 60개 및 휴대폰 10개 등을 압수 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이 전국을 무대로 범행을 했다는 자백을 토대로 타 지역에서 발생한 동일수법 범죄와 장물처분등에 대하여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평경찰서에서는 선량한 시민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를 입는 사례가 없도록 각 통신사에서 판매점에 개인정보 제공시 철저한 확인 절차가 필요하고,

판매점에서 휴대폰 개통 시 주민등록증등 의심이 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