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초등학교(교장 서명숙) 5학년 박양선 학생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13년 청소년 환경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공동 아파트 옥상 텃밭’이란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출하였다.

양선이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로 경제적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각종 보도 자료를 찾아보았다. 그 결과 일부 지자체나 개인별로 실시하고 있는 음식물 처리 사례를 알게 되었고, 공동주택인 아파트 옥상에서 시행하면 좋은 점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지렁이는 이미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지렁이 분변토를 이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도 있고, 유기농채소를 먹으며 건강과 재배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옥상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를 하면 냄새가 적게 나며 필요시 EM을 뿌려 벌레나 냄새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이웃과 옥상에서 채소를 가꾸며 화합을 도모하며 환경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10월 9일 2차 발표 심사에서 자신이 제작한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하였다. 심사위원들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양선이는 자신있게 의견을 발표하고 나와서 “자신이 준비한 만큼 재미있게 발표를 마쳤다며 장학금을 받으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해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여 끊임없이 궁리하고 즐길 줄 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