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반딧불산촌마을은 가평군 설악면 엄소리에 위치한 산촌마을이다. 계곡의 물이 조금 얕은 곳을 소(沼)라 하는데, 엄소리(嚴沼里)는 ‘우엉소’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소에서 얻어진 이름이다.

 반딧불이 쉬어갈 만큼 천연 그대로의 경관을 자랑한다는 뜻이다. 가평반딧불마을은 산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인들에게 우리의 유려한 산촌을 알리는 체험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봄에는 마을 뒷산인 주금산과 들판에 돋아나는 각종 나물들을 채취할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 냇가에서 물놀이와 우렁이 잡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밤과 잣을 줍고 고구마를 캐며, 겨울에는 눈썰매를 타고 여러 사람과 협동으로 김장을 담그는 체험을 한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기 위해 가평반딧불산촌마을에는 산채단지, 낚시터, 물놀이장, 허브와 야생화 단지, 공동취사장, 야영데크와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근처 곡달산과 유명산을 등반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특산물로는 생산량이 많고 품질이 뛰어난 잣이 꼽힌다. 

• 경기 가평군 설악면엄소리 205
• 031-585-8556
• http://bandibul.invi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