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5백여명의 주민들이 오손도순 모여 사는 고장인 상면에서, 옷깃을 여미는 ‘시샘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날이 연출됐다.
10월 25일, 연하리 소재의 상면체육공원에서는 ‘제9회 면민화합 한마당 큰잔치’가 펼쳐져 14리에서 모인 면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음식을 접하며 신명난 하루를 보냈다.
오전 9시부터 식전경기인 축구 등을 시작으로 하여 3개팀이 겨루는 족구와 게이트볼 예선등이 펼쳐졌고 11시부터 개장식 커팅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그리고 식후 행사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본격적인 경기는 줄달리기와 2인 3각 여성경기, 400m계주가 계속되면서 달아올랐고 잣마을팀(행현, 임초, 덕현)이 포도마을팀(태봉2, 율길, 봉수)을 간발의 차로 앞서며 우승기를 쟁취했다.
3위는 배마을팀(연하, 항사, 상동, 태봉1)이 역시 2위와 20점차의 아쉬운 성적에 만족해야만 했다.
오후1시30분경, 모든 경기가 끝나고 공연 및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계속 이어지며 팀과 관계없이 참가자들의 하나된 모습이 오후 5시가 다 되도록 계속됐다.
한편, 상면 임초리가 터전이기도 한 서금자 군의원이 상면체육진흥회 최정용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2명이 영예로운 패를 수상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잣마을 팀은 ‘잣송편’을 선보이며 내빈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고, 넉넉하게 준비된 다양한 음식과 푸짐한 경품은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으며 맹호부대 군악대의 입장 연주 또한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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