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달 24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아토피전문가 ․ 친환경 건축가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가평 축령산 아토피 힐링타운’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알러지성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아토피성 질환 진료 환자가 해마다 7.6%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1년 말 대비 전체 의료 진료 인구의 16%인 818만 여명이 아토피성 질환 진료를 받는 등 유아·청소년 및 어르신들을 세대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알러지성 환자의 절반이 넘는 419만 여명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기도 역시 209만 여명이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토피 휠링타운은 자연의 치유효과를 활용한 통합적· 과학적 관리를 통해 아토피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통한 의료비 부담을 절감해 건강한 생활문화 정착과 새로운 지역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 가평 축령산 아토피 힐링타운에는 아토피(환경성질환)통합예방관리센터, 의료․연구시설, 자연치유 힐링센터, 힐링스테이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휠링타운 바로 옆에는 현재 가평군 예방관리센터가 10월에 개원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2014년부터 토지매입비를 시작으로 총공사비 881억4천만원이 투입되는 이번사업은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유형은 1박2일부터, 1개월까지 4가지 유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가평 축령산은 서울에서 60Km, 1시간의 가까운 거리에 있고, 인근에 자연휴양림, 아침고요수목원, 잣향기 가득한 치유의 숲이 있어 아토피 힐링타운의 최적지로 평가했다.
 

유정인 경기도 환경국장은 “아토피 ․ 힐링 유사시설은 전국에 많이 소재하고 있지만 아토피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대규모 종합관리시설은 없다.”라며 “경기도 아토피 힐링타운은 전문의료인을 통한 과학적 검사와 자연치유 전문가의 맞춤형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아토피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