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공소내용에는 김 군수의 처남 Y모씨의 토지. 건물을 담보로 1억원을 빌리는데 도움을 주고 선거에 사용할 목적으로 G모씨와 J모씨가 3천만원(선이자 5백만원과 G씨가 1천5백만원, J씨가 1천만원)을 떼어 선거운동에 사용하기로, 구두로 승인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김 군수의 변호인 측은 두 사람이 1억원을 빌리는 대가로 임의로 돈을 떼서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였으며 선거와는 전혀 무관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소장의 후보자 등록 포기와 이사장 제의 대해서도 G모씨가 먼저 제의한 것이지 약속 한 일이 없다며 김 군수 측은 검찰의 공소내용을 전면 부인한 반면 J씨, G모씨 측은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재판장에는 50여명의 방청객이 참석했으며 다음 공판날짜는 11월25일 오후 2시부터 제3피고인 심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