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간, 학문간 경계를 허물고 삶과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활동으로 구성하여 1~6학년 통합 6남매 패밀리를 결성하여 조별로 행복 나눔 장터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계획하고 실시하였다.
 

이날 장터에서는 지난 1년간 연하초 학생들과 교사가 같이 농사지은 배추와 무를 가지고 학부모님들이 참여하여 김장봉사 코너를 운영하였으며, 떡 만들기, 쿠키 만들기, 감사편지 쓰기 등의 코너를 패밀리별로 돌아가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학부모들이 떡볶이와 김치, 김치 속, 편육, 잔치국수 등을 준비하여 운영하였다. 먹거리 장터 이후에는 ‘행복 나눔 장터’를 열었다.

지난 2주일간 초대장과 포스터를 제작하고 패밀리별로 물품을 수집하고 분류하여 준비한 물품들을 패밀리별로 진열 작업을 하고 양심에 따른 구매를 유도하였다.

의류와 신발, 장남감 등 다양하게 들어온 물품들을 신중하게 골라 즐겁게 구입하는 연하초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물품대금을 적혀있는 가격보다 더 많이 마음을 담아 기부금 상자에 넣었다.
 

마지막 마무리 행사로 1년간 연하초에 도움을 주신 지역 사회 도서관, 경찰서, 면사무소, 농협, 우체국, 소방서 등 기관들을 방문하여 아이들이 손수 만든 쿠키와 떡, 농사지은 고구마를 감사편지와 함께 전달하였다.

5학년 신00학생은 “직접 농사짓고 김장체험을 하니 재미있었고, 행복 나눔 장터를 통해 저희가 노력해서 기부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 드리고 도움을 받고 행복해할 분들을 생각하니 오늘 하루가 너무나 보람되고 즐거웠어요.“라며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