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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초등학교 체육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덕제)는 지난 11일 도서실에서 학부모 및 지역사회 대표 30여명과 정병국 국회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가평초 체육관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기원 · 신현배 가평군의회의원 등이 함께 참여하여 체육관 건립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10월에 이재삼 경기도교육위원회 위원장과의 간담회를 가져 체육관 건립에 대해 적극 지원 약속을 받은 바 있었으며, 이번이 2번째 간담회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개교 106년이 지나도록 변변한 실내 체육시설이 없어 정상적인 체육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없는 실태를 거론하면서 하루빨리 가평초에 체육관이 지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아울러 교육용 전기세 인하를 통하여 학교 재정을 건실히 하고, 노후가 심한 운동장 인조잔디 교체도 요청하였다.
정병국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하여 “가평초등학교 체육관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관심을 갖고 책무를 다하겠으며, 학부모님들께서도 자녀의 독서활동 등 인성교육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했다.
장기원 군의원은 “현재 가평군도 도비삭감과 세수가 감소되어 어려움이 있지만, 체육관 건립을 위하여 도의회와 힘을 합쳐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로 인사를 전하였다.
신현배 군의원도 "체육관 건립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적극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운동장을 개방하는 등 조례 개정도 검토해 보자“고 제안하였다.
가평초 체육관 건립을 위하여 향후 소요될 예산액은 약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예산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교육청, 가평군청이 공동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가평군청이 적극 지원의사를 표명하였고, 지난 번 이재삼 경기도교육위원회 위원장도 지원의사를 밝히고, 정병국 국회의원도 가세함에 따라 가평초 체육관 건립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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