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강이후 노인대학생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적수준향상을 도모해온 이날 수료식에는 최 민성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각급기관단체장, 노인회원 및 가족 등 1백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누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최 군수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평생배움의 실천을 위해 노력해온 노인들의 향학열에 찬사를 보내며 그 동안 배우고 익힌 교양과 지식, 그 동안의 삶을 통해 축적한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잔존하고 있는 모순을 바로잡아 정의와 도덕이 충만한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 군수권한대행은 내년도에도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상.하면 노인대학 등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는 노인대학 개강 중 학업태도 및 봉사활동 등이 타에 모범이 되어 온 김 일경 옹, 민 만석 옹 등 6명이 군수, 국회의원, 의장, 지회장 상을 받았다.

제32기 노인대학 수료생은 총 97명으로 수료생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화요일 2시간씩 26주에 걸쳐 건강, 교양, 법률, 인권, 취미, 안전, 문화 등의 교육을 병행하며 평생교육 확산을 통해 현대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왔다.

지난 1981년 개설된 가평군 노인대학은 올해까지 32년 동안 1,74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함으로서 노인의 품위와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