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겨울 날씨를 보인 19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재록)는 가평서 ‘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날 봉사 활동에는 임의석 농협 중앙회 가평지부장, 엄광태 농협장, 나종국 축협장, 직원 등 40여명이 동참해 하색리, 두밀리 지역 소외계층 6가구에 연탄 500장씩 3,000장을 릴레이 방식으로 배달하며 수혜자와 따듯한 대화를 나누었다.

몇 년전 지병으로 고생하던 남편을 저세상으로 보냈다는 하색리 곽모(68)어르신은 봉사단 손에 의해 연탄이 헛간에 차곡차곡 쌓이자 복 바쳐 오르는 고마움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또, 두밀리에서 지적장애와 지체 부자유 아들(31)을 평생을 돌봄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박 모(55)씨는 환자가 추운겨울을 나려면 연탄 1천5여장이 필요한데 직접 배달을 해 줘 한시름 놓게 됐다며 봉사단의 손을 잡고 고마움을 표했다.

조재록 본부장은 “ 막상 현지에 나와 보니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나눔 봉사활동을 확대하겠다.“ 고 말하고 송명규 노조위원장은 ” 눈시울을 붉히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