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한달동안 7차례에 걸쳐 각 읍면 농업인 단체 150여명과 간담회를 통해 친환경 농업 확대방안을 비롯 농산물 홍보방안, 가평 대표음식 개발,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지역여건을 활용한 관광농업의 소득방안, 농업부문 예산확대 지원 등 150여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건의사항 중 친환경 농업 확대방안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현재 8%인 친환경 면적을 20%까지 확대하여 가평 주작목인 쌀과 포도, 사과, 과채료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분야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생산중심에서 자생력 향상 지원사업으로 전환하여 장기적으로 농업도 기업처럼 이미지 브랜드 마케팅 농업으로 육성하고자 친환경 유통센터 건립, 친환경 농업 관광상품화, 직거래 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가평대표 음식개발은 각종 경연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음식을 발굴, 육성하고 친환경 급식은 쌀뿐만 아니라 포도, 버섯, 채소류 등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인 경영비 절감차원에서 추진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은 원거리 읍면에 위탁하여 임대 절차를 간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들의 농업의 어려운 현실과 가평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