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인 이날 봉사자들은 전날 저린 배추 700포기에 정성껏 양념을 버무려 준비된 100여개 프라스틱 용기(12kg) 담아 대상자에게 곧바로 전달되었다.

행사에는 남궁광 설악 면장을 비롯한 직원, 남녀 지도자회 회장(유연자,오석천), 및 회원, 자치위원, 다문화 가족, 김순태 청평수력발전소장 및 직원, 농협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설악면 결혼이주여성 10여명이 행사에 동참해 한국의 문화음식을 직접 체험하며 함께 정을 느끼는 자리를 마련해 시선을 끌었다.

김장에 사용한 무, 배추, 갓 등 재료는 설악면 부녀회가 천안리 휴경지 밭에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김장 한포기 마다 정성을 그득 담았으며 이밖에 관내 유관기관단체 및 청평수력발전소에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이병재 의장 및 서금자의원, 조중윤 장기원의원 부부, 전)박창석 도의원 정진구의원 부부, 가평군새마을 허금범 회장과 조영태 지도자 협의회장 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훈훈 인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