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금년도 의정활동을 총 결산하는 제229회 가평군의회(의장 이 병재) 2차 정례회가 25일부터 12월 18일까지 24일간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다.
25일 공무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서 최 민성 군수권한대행은 시정연설을 통해 군정이 알차게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깊은 관심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들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희망도시,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최 군수권한대행은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위해 군정비전을 바탕으로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600여 공직자는 모든 역량을 쏟아왔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불필요한 규제를 하나하나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군수권한대행은 내년에는 금년보다 더 어려운 재정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행.재정 측면의 구조조정으로 외부의 어떤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도 예산은 민선5기 군정목표의 각종 역점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 했다며, 희망과 행복의 씨앗이 우리군 미래에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의원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4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상하수도사업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하고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추진계획 동의안 및 공유재산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며, 각 실과소별 2014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예산안 및 기금안 심의도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시정연설 원안)
존경하는 6만2천여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병재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우리군의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올 한해를 뒤돌아보면 아픔과 아쉬움도 있었지만
희망과 행복도 있었습니다.
군정이 알차게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깊은 관심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에는 과거 어느 해보다 길었던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어 우리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군민들의 생활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 해주신 군민여러분께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국내 경제가 장기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년도에도 3.7% 저성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 창조도시」를 위해
군정비전을 바탕으로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우리 600여 공직자는 모든 역량을 쏟아왔습니다.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담당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군정을 설명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마을담당 공무원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허가민원과를 신설하여
민원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전년대비 불가․반려, 보완, 취하건수가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건당 처리기간 단축일도 줄이는 효과를 거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계획 조례 일부조항을 10월에 개정하여
상위법과 같은 3만제곱미터까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해제하였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등록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정비하여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지식격차, 정보격차, 학습격차 없이 평생학습을 통해
사회가 통합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2013년 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 공모전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울릴 수 있는 아름다운 소하천인
청평면 삼회2리 사기막천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20억원의 시상금도 받았습니다.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되는
500억 규모의 아토피 힐링센터 사업유치는
2015년부터 사업이 시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명품축제로 자리 잡아
올해 27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였으며,
서울신문사와 연세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중인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살고 싶은 지역” 부문에서
우리군이 1차 심사결과 전국 244개 자치단체중에서
당당히 16위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경기도에서는 1위입니다.
우리 600여 공직자 모두는
앞으로도 군민의 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불필요한 규제를
하나하나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금년에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기반시설 및 도로망 확충을 통한
인프라 구축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지구단위 계획을 완료하고
현재 사업방식 결정과 주민의견을 수렴중에 있으며,
신역사와 연결되는 접속도로 및 도시계획도로 건설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6년 준공을 목표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도시가스공사,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자전거 길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었으며,
설악면과 상․하면 지역의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등
주민 편익시설이 마무리 되면서
주민의 여가와 체력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봅니다.
자살률 감소를 위해 금년 6월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하고
인구고령화에 따른 자살예방을 위해
어르신 마음 건강 돌보기 사업을 비롯해
자살고위험자 관리를 위한 지역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자살률을 감소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우체국과의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업무협약으로
월동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행복을 배달하여
서민생활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연극인 마을조성 및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우리군과
한국연기예술학회와 중앙대학교 등 3개기관의 협약체결로
문화창조사업과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즈와 함께 국제음악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실용음악고등학교를 설립하고자 추진중에 있으며,
그간 사회적, 지역적 여건변화로 활용도가 매우 낮아져
현재의 여건에 맞는 수정계획을 10월에 완료함에 따라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기비전과 전략도 마련하였습니다.
이처럼「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 창조도시」를 실현하는
생생한 모습들이
군정의 여러분야에서 성과로 나타나는 것은
의장님과 의원님들이 함께 해주신
결과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금년보다 더 어려운 재정상황이 예상됩니다.
행정․재정 측면의 구조조정으로
외부의 어떤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선5기 군정목표의 각종 역점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다는 말씀을 드리며
주요시책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테마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풍부한 자연 자원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조기에 달성하고자 하며,
역량있는 문화인력을 유입하고
지역축제 활성화를 통한 명실상부한 축제도시로 부상하고자
자라섬의 사계절 활용, 테마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조성사업추진과
읍면별 지역특성에 맞는 축제를
발굴 육성시키고자 합니다.
둘째,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가치를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무분별한 난개발을 지양하고 장기적 도시계획 수립을 통한
계획적 개발을 통해 지역의 가치향상과
개발과 보존이 어우러진 발전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구역사 인근지역을 창조적으로 재생하고자 합니다.
역세권개발은 재정투자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 추진방식 결정을 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겠으며,
구역사 및 폐선부지의 무단방치로 도시경관이 저해되고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나
빠른 시일내에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구역사 부지를 활용한 테마사업의 적극적인 유치와
도시가스공급 확대, 공공 하수처리시설 증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FTA 등 우리군이 처한 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 축산을 명품화하여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유통망 확충,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사업,
농특산물 판매코너 확대운영 등
농가지원 정책 확대로 농가경제를 성장시키겠습니다.
아울러 농업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여
친환경 유기농의 메카로 만들고자 합니다.
넷째,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경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불합리한 규제 완화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우수기업 및 투자유치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겠으며,
5일시장 활성화 등 관내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통해
서민경제를 안정화 시키고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녹색에너지 장려정책을 지속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 주도의 마을기업 및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창조적 도시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품목에 대해
반드시 관내제품을 사용토록 하겠으며,
가평사랑상품권의 유통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공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나눔과 행복이 있는 복지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주민 건강증진 및 예방활동 강화로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소외된 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공정하고 차별없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노인복지회관 분관건립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과
장애인 복지센터 지원확대, 다문화가정 지원확대,
치매노인 지원확대 등 소외계층 지원확대와
전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보험가입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여섯째, 밝은 미래를 위해 교육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창조적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도서관 운영의 내실화를 통한
군민들의 지식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자하며,
맞춤형 대학유치 등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리군의 인재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학교무상급식지원, 청평초 다목적강당 교육환경개선 등
학교지원사업과 청소년 공부방 리모델링,
평생학습 활성화 기반구축사업,
중앙도서관 건립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소통과 참여행정으로 주민만족도를 향상시키겠습니다.
군민에게 감동 주는 친절봉사와 속도감 있는 민원처리,
그리고 현장행정을 강화하여
군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현장관찰통보제를 운영하여
행정관찰 로드체킹을 통해
주민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해당부서에 통보해주는 현장민원해결 서비스 확대운영과
친절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스마트 친절 서비스제를 적극 운영하고자 합니다.
여덟째,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 추진으로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보존과 개발이 어우러진 균형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의 혜택이
군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지역별로 가지고 있는 이점을 활용하여
성공가능한 미래 전략을 세우고 실행력을 높여
발전 가능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레일바이크 관광사업을 통한 상권활성화,
남이섬주변 교통체증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도로개설,
다목적 체육관 건립공사를 추진하겠습니다.
설악면은 복지회관 건립과
설악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으로
문화, 복지시설 확충과 경관개선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으며,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예술의 축복지구 조성사업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중으로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평면은 현재 호명산 권역에서 추진중인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자연과 생태환경, 농업, 임업 특산물의 자원을 융합한
새로운 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하겠습니다.
또한 청평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여
상습정체 해소로 주민편익을 도모하고
체계적인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도로변 시범 특성화 거리를 조성하여
주민편익증진 및 관광객들에게
지역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밀리터리테마공원 조성사업 추진
조종천 생태하천 친수공간 조성으로
주민 여가활동 공간을 확보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북면은 복지회관 리모델링, 도로변 정비, 광장조성 등으로
쾌적한 주민 쉼터 조성을 위한
북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병재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4년도 예산안은 금년보다 3.9% 증가한 3,377억원으로
일반회계가 2,593억원, 특별회계는 784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분야별로 합리적으로 배분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역점사업 위주로
예산편성에 좀 더 비중을 두었습니다.
부족한 재정확충을 위해 자주재원을 지속 발굴하고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국․도비 등 의존재원 확보에
우리 600여 공직자 모두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병재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 창조도시」구현을 위한
우리군이 나가야 할 길이라는 확신을 갖고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군 미래에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다시한번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의장님과 의원님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유무상생(有無相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있음과 없음이 서로 함께 하는 세상만물의 이치를
상대적인 관점에서 볼 것을 가리키는 말로
대화합의 정신으로 더 큰 가평을 만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에
가평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들의 가정에 뜻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