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기장은 6․25전쟁 중이던 1950년 10월 한차례 수여되고 나서 중단됐다가 63년 만에 부활한 것으로 정전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국민과 함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기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윤 가평군 재향군인회장, 김인곤 주민지원실장, 의정부보훈지청장, 이석구 사단장 및 주요지휘관 ,장병, 참전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악대의 웅장하고 화려한 환영 연주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장병들은 앞서 참전유공자들이 행사장 입장 시 가슴에 카네이션을 일일이 달아 조국수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행사 말미에는 군가 “전선을 간다”를 함께 제창하면서 그 시절 치열했던 전투와 함께 싸웠던 전우들을 회상했다.

이상윤 재향군인회장과 김인곤 주민지원실장은 인사말에서 “ 고귀한 희생을 받들고 그 공적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깊이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를 함께하여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석구 사단장은 축사를 통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져 조국을 수호한 호국영웅들에게 기장을 전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호국영웅들의 고결한 희생정신을 이어받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부대! 좋은 부대! 위풍당당하고 멋진 부대로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