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부터 이틀간 내린 눈 폭탄(약30센치)에 하면 현리 시가지 기능이 사실상 마비 상테에 빠지자 민.관.군이 신속하게 힘을 합쳐 제설작업에 나서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면사무소 와 현지 주민에 따르면 이틀간 내린 엄청난 눈으로 면사무소 직원, 환경미화원 등 가용인력이 총동원 되어 새벽부터 제설작업을 벌였으나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자, 수기사 장병들이 대거 투입되었다.

장병들은 지역 곳곳에 이면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 제설작업을 벌이는 한편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일찍이 시가지가 제 기능 되찾아 되찾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제설작업에 산천개발중기(대표 신영윤)에서 백호우 06W 2대,15톤 덤프 1대를 무상 지원하는 등 지역 장비 업체의 남다른 내 고장 애향심을 보여 주민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한 주민은 “ 이번 폭설에 민,관,군이 합심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면 된다]는 하면 구호처럼 우리 지역의 단결심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