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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평군수보궐선거에서 경쟁후보를 매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기(57)가평군수에게 16일 의정부지법 형사11부에서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아울러 김 군수와 함께 구속 기소된 지모(60) 씨와 조모(50)씨도 징역 2년 추징금 1천5백과 징역 1년6개월 추징금 1천 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 김성기는 범행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은 상대 후보를 매수하려고 의사 표시한 자체만으로도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 군수 측은 “피고인 지모·조모씨가 모함하고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번 재판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23일 오후 2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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