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주민에 따르면 솔 고개에서 청평방향으로 운행하다 보면 주행차선과 저속으로 감속 운행 하도록  만든 변속 차선(약300m)의 도색이 몇 개월째 퇴색된 채 구별되지 않고 있다.

반대로 청평에서 설악면으로 진입하는 솔 고개 오르막 고개의 변속차선은 지난 가을에 도색을 완료하여 도로선이 선명하게 유지되고 있는 반면 보수 당시 이곳만 빼 놓고 방치하는 것에 대해서 갖가지 설이 난무하다.

생계 상 하루에도 한 두 번씩 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는 천안리 이 모씨는 “ 차선 구분이 없어 관계기관에 여러 차례 건의를 했으나 아직까지 시정이 안 되어 대형사고가 염려된다.” 고 걱정했다.

신천리 박 모씨는 “ 사업상 야간 운행을 자주하는 편인데 솔 고개 오르막 차선 구분이 없어 몇 번 옆 차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을 경험 했다.” 면서 “ 왜 ? 이곳만 빼 놓았는지 별의 별 의구심이 든다.” 고 말했다.

이와관련 가평군청 건설과장은 “ 국도를 관리하고 있는 의정부 국도관리청에 건의했으나 아직 시행되지 않아 빠른 시일 내에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특단의 행정 노력을 다 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 국도관리청의 실무자는 30일 " 날씨가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 이번 주 내로 차선 도색을 하겠다." 고 전화로 알려왔다.

본 기사와 관련 국도 관리청인 의정부 국도유지 사업소는 1월 3일 차선 도색을 완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