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통한 견문을 확대하고 영어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내달 3일부터 23일까지 19박 21일 일정으로 15기 청소년 국제교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11명, 인솔 공무원 및 교사 각 1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국제교류 연수단은 호주 스트라스필드시를 방문해 시드니 총영사관 및 시청, 공공시설 등을 견학함으로서 글로벌 감각을 높이게 된다.

또한 현지 학생들과 영어수업을 비롯해 시드니타워 및 오페라하우스 등의 문화체험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국제교류 활동은 체험을 통해 자신과 국가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경제협력․관광사업 분야로 교류의 폭을 넓혀나가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국제교류에 앞서 사전 현지 학습과 생활의 정보제공을 통해 자신감과 지식의 장을 열어가고자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 성기 군수를 비롯한 학생, 교사 등 15기 교류단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국제교류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청소년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과 자기계발의 장을 마련해 꿈과 희망을 이루고 인재로 성장하는데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런 재원은 군민의 땀이 녹아있는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군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생활과 영어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6년 7월부터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중․고생 각 10여 명씩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14차례에 걸쳐 중학생 140명, 고교생 140명 등 총 280명의 학생이 국제교류활동에 참가해 세계 청소년들의 흐름을 익히고 국제화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