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이후 역사가 이전함에 따라 주변 상권이 붕괴되고 심지어 시설물을 흉물스럽게 방치,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여 현지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지역 신현배 의원은 최근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잇따라 방문, 지역주민들의 원성을 전하며 가평군을 내방하여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여 협의하는 자리가 성사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21일 오후 가평군 의회 접견실에서 집행부에 최민성 부군수를 비롯한 미래 창조 정책실, 도시과 실무자. 신현배 군의원, 최홍규 코레일 부장, 전공준 시설관리공단 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가평군 측은 이 자리에서 구 역사 부지를 행복 주택 후보지로 지난해 국토부에 제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자 시설공단 측은 국토부에 적극 추천하고 자체적으로 임대, 매각 등 다양한 방법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신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용산방식처럼 코레일, 가평군,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3자 개발방식이 가능 한지? 여부를 검토하여 줄 것을 건의하고 가평군에서는 오늘 있었던 상호 입장을 정리해서 계획을 다시 코레일과 공단에 서면으로 통보키로 한 다음 자리를 옮겨 현장에서 보다 진지한 의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