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상 도의원 지역구를 인구비례에 의해 가평군 광역의원 선거구를 당초 가평 1,2선거구에서 가평군 광역의원 선거구으로 조정, 합의 한바 있다.

따라서 가평군의 도의원은 현행2명에서 1명이 줄어들 전망이며 이럴 경우 우리군의 넓은 지역의 특성과 취약한 재정 자립도 예산 확보차원에서 도의원의 역할이 크게 위축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송기욱 도의원은 3일 오후 가평군청 브리핑 실에서 지역 언론 기자 및 신현배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성명서를 긴급 발표했다.

송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 우리 군이 경기도 면적의 1/4을 차지 할 정도로 광활한 면적과 각종규제로 현재 도의원 2명이 감담 하기에도 어려운 처지인데 인구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도의원을 줄인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또 한번 설움의 쓴맛을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송의원은 " 지난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9개월 동안 열심히 나름대로 활동 해보았지만 가평군의 취약한 재정여건에 비추어 어느 지역 보다 예산확보가 절실한 실정을 감안 할 때 이번 불합리한 조치는 반드시 철회 되어야한다." 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군의회 의원, 도의원, 집행부 등은 오는 2월5일 오전7시 의회 버스를 이용해 가평을 출발, 9시에 국회 정치개혁특위원회를 항의 방문하여 여당 간사인 새 누리당 김학용 의원과 민주당 백제현 의원을 면담한다는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구 조정 기준과 원칙, 그리고 다른 지역의 특례 기준은 없는지 ? 을 면밀히 살핀 다음 가평군의 지리적 여건과 환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도의원 선거구를 당초대로 환원하여 줄 것을 강하게 어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