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과 졸업생의 현악및 세로토닌 축하공연 속에 진행된 이날 졸업식에는 121명의 학생들이 신봉철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빛나는 졸업장을 받고 정든 교정 떠나 새로운 배움의 터전으로 출발했다.

모교를 떠나는 아쉬움과 새로운 학교에 입학 한다는 설렘이 교차한  이날 졸업식장에는 졸업생, 학부모, 선생님, 재학생 등이 서로 껴안고 헤어짐을 못내 아쉬워하며 눈물을 손으로 훔치는 모습이 간간이 목격됐다.

신 교장은 격려사에서 “ 여러분의 학창시절은 인생의 황금기로 진리를 배우는 것,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는 것, 그리고 좋은 벗을 사귀는 것” 이라며 “ 고등학교에 가서도 모교의 이름을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달라.” 고 당부했다.

졸업식장에서 한 어머니는 “ 항상 어린아이 같았는데 건강한 몸으로 이렇게 졸업을 하니 너무 감회가 새롭고, 대견스러운 것 같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