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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경기도 명명(命名) '600주년'을 맞는 해다.
경기도는 13일 오전 도청 앞에서 '경기도 600년 기념 홍보 스티커 차량 부착식'을 가지고 600주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도청 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차량용 스티커에 삽입된 엠블럼은 수도 서울을 품고 있는 경기도의 이미지와 600년을 나타내는 숫자를 태극 문양과 합성한 것으로 강우현 남이섬 대표이사가 디자인했다.
엠블럼은 각종 600년 기념행사는 물론 600년 기념 소책자와 경기도 바로 알기 책자, 경기도 관광지도, 통계로 보는 경기도, 홍보 매체 등에 활용된다.
경기도는 1414년 1월 18일 "경기 좌우도를 경기도로 고쳤다"는 태종실록 27권의 기록에 따라 2월 17일(음력 1월 18일)을 기념일로 보고 도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일요일로 하루 앞당겨 기념식을 개최한다.
16일 열리는 경기도 600년 기념식에서는 식전행사(타종식, 길놀이, 기념공연), 고유제, 사진전 등이 펼쳐진다. 이 중 백미는 고유제로 도지사가 초헌관, 도 의장이 아헌관, 도민 대표가 종헌관 복식을 착용하고 제례를 지낸다.
이 밖에도 안성 남사당패 25명은 화성행궁 종각(여민각)에서 행사장으로 이동하면서 길놀이 공연을 펼치고, 무대 앞에서 풍물(버나, 상모돌리기)과 줄타기도 선보인다.
도립국악단의 '운우풍뢰(雲雨風雷)'는 구름, 비, 바람, 번개를 소재로 한 감동과 격정의 타악 공연으로 통일 한국의 중심인 경기도의 뜨거운 심장 박동을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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