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4년 관광두레 사업′ 대상 기초자치단체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 선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으로부터 컨소시엄(consortium)형 컨설팅(consulting)을 지원받게 돼 부가가치 상승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이 가진 관광문화자원을 녹여내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을 위한 관광두레사업 공모에는 101개 지자체가 응모해 7.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선정은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무한자원을 지닌 군이 특화된 테마형 관광산업을 통해 관광일번지로 자리매김 위한 목표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이 사업에 선정된 가평군은 지역의 유․무형자원을 관광 콘텐츠화 하고 멘토링하는 기획자를 지원받게 됐다.

사업도 빠르게 진행된다. 다음달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4월부터는 잠재력과 발전기능성이 높은 주민조직을 발굴하고 지역별 관광두레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관광두레사업은 주민들이 주체적․자발적으로 조합 등을 구성해 관광사업을 운영해 일자리와 수익을 거두는 새로운 경영공동체조직을 말한다.

특히 이 사업은 이미 조성한 농촌체험마을 등을 활용해 주민주도로 관광자원과 연계시켜 관광사업화 함으로서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체의식도 형성하는 협업사업이자 관광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는 사업이다.

관광두레 사업은 중앙부처 업무보고 시 대통령이 창조경제 모델로 강조해 자치단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두레가 가평의 시너지효과를 발생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농촌과 연계를 통해 고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경기도내에서는 가평과 수원시 두 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