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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서장 김근수) 는 지난 1일 11시경 경제적인 문제로 신병을 비관하여 차량 내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하던 서울 거주 A씨(40세)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이날 북면파출소는 자살기도자 휴대폰 위치추적이 북면으로 확인되었다는 서울청 강남경찰서 직원의 공조요청을 받고 북면 화악리 주변을 치밀하게 수색하던 중 20여분만에 북면 화악 1리 홍지기 고개 8부 능선 도로 우측 공터에 있던 차량 안의 A씨를 발견하였다.
특히, 출동했던 김진걸 경위와 김천일 경사가 A씨를 발견했을 당시 차량문이 잠긴 상태로 조수석 옆 자리에 번개탄이 타고 있어 5분만 늦었어도 자살기도자의 생명이 아주 위급했던 상황이었으나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조기에 발견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A씨는 전날 밤 경제적인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 죽어버리겠다고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112신고했던 누나는 뒤늦게 동생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과 눈물을 보였다.
김진걸 경위는 “경찰관으로써 당연한 일을 했을 뿐, 아무리 힘든 경우라도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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