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조종초등학교는 그동안 체육관 하나 없어 학생들의 인성과 체력을 길러주고 다양한 수업을 할 수 없는 실정에 이르자 선생님,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떠올랐다.

우선 조종초등학교와 유관기관 및 단체, 주민들이 최근 발 벗고 나서 체육관(규모 730㎡)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고장익 재선의원을 추대하는 한편 13일 오후에는 본교에서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발족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부지선정을 위한 현황 측량을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하고 30억원이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면민의 뜻을 한곳으로 모으기 위한 간담회, 서명운동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고장익 추진위원장은 “ 소요예산이 2015년도 본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2016년부터는 사업을 착공, 학교 설립 100주년이 되는 해에는 반드시 체육관에서 행사를 치룰수 있도록 모두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우려 나가자” 고 위원들에게 헌신적인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