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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황중원, 이하 교육지원청)에서는 2014학년도 상담주간을 맞아 ‘찾아가는 상담’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9일과 21일 그리고 24일 3일 동안 청평고등학교와 미원초등학교, 조종중학교에서 상담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지원청의 심리상담지원 서비스를 알리고, 성장단계에서의 다양한 고민거리들을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홍보함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가 어려움을 단기간에 해결하고 학교폭력을 조기에 예방하며, 개인의 성장과 공동체의 조화를 위해 에너지를 쏟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
학교의 중식시간과 쉬는 시간 그리고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실시한 활동에서는 청평고 75명, 미원초 73명, 그리고 조종중 학생 87명이 학습, 성격, 진로, 정서, 스트레스, 인터넷 관련 간편 심리검사 도구를 이용하여 심리검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따른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졌다. 28일 상담에 참가한 지수빈(가명, 청평고 1년) 학생은 “심리검사는 문제가 있는 친구들만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쉽고 편안한 마음으로 저를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막막했는데 나를 좀 더 잘 알게 되니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알 수 있게 되어 뿌듯했어요.”라며 만족을 표시했다.
19일 함께 상담을 진행한 청평고등학교 이민재 상담교사는 ‘상담을 통해 이미 발생한 사안에 대한 해결뿐만 아니라,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 진로에 대한 의사결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청소년들로 하여금 건강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도록 돕는 활동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재차 확인했고, Wee클래스와 추후 구축될 Wee센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폭력이 점차 저연령화 되는 사회현상에 대응하고자 그간 중학교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을 올해에는 초등학교까지 확대 실시하였는데 학교와 학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이밖에도 많은 학생들이 메모지를 이용해 ‘5분 인터뷰’, '학교폭력', '행복'과 '불행'에 대한 생각을 브레인스토밍 하듯 표현해 서로의 비슷하거나 다른 생각을 함께 읽어봄으로써 남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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