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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서장 김근수)는 지난 3일 03:30경 애인과 헤어진 후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죽고 싶다”는 언동을 한 후 행방이 묘연한 자살 의심자 인적사항을 순찰근무자 카카오톡으로 전파하여 주변 수색한 끝에 극적으로 구조한 일이 있었다.
이날 박씨(22세, 남, 가평거주)는 여자친구와의 이별로 괴로워하며 평소에 즐겨하지 않는 술을 폭음한 후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에게 자살 여운의 말을 남긴 후 갑자기 자리를 비워 걱정이 된 일행들이 주변을 1시간 정도 찾았으나 발견치 못하여 112 신고 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읍내파출소 2팀 장충훈 경장(사진 가운데)은 인적사항파악하여 순찰근무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고 이를 토대로 수색을 하던 중 가평읍 시장 골목 부근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발견하여 박씨인 것을 재확인, 보호자에게 인계하였다.
자칫 한순간 실수로 안타까운 젊은 목숨을 잃을 수 있었지만 장충훈경장의 슬기로운 대처로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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