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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황중원)은 가평군 보건소와 연계하여 2014년 5월 9일 가평 관내 초·중·고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 날 강의를 맡은 가평군 보건소 전광용 소장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을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위험 징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보고 듣고 말하기』는 2011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한국자살예방협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개발위원 20인과 중앙자살예방센터 교육개발팀이 1년 반여 기간 동안 실태조사 및 자문 등을 통하여 개발한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으로, 감정적 고통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는 우리 상황에 적합하다.
이 프로그램은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자살예방의 전 과정을 포괄하고 있다.
박정근 교수학습지원과장은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점에서 생명지킴이 교육인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이 교사 및 학부모께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자신과 타인의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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