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서장 김근수)는 새마을회관부지 1,322㎡를 3억6,000만원에 매수하였음에도 이사회에는 6억원에 매수하였다고 허위보고하여 2억4,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가평군새마을회 전·현직 회장 2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가평군새마을회는 국고보조금 46억원을 교부 받아 ‘13. 11. 18. 경기도 가평군 문화로 154에서 연면적 2,182.74㎡ 상당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목욕장 및 사무소 등의 용도로 회관을 건축하였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회관부지를 매수하면서 실제 필요한 회관부지보다 더 넓은 부지를 매수하는 방법으로 자기자본 없이 부당하게 토지를 취득하였고, 
 
회관부지 등을 진입로로 이용, 부당하게 취득한 부지에 개인건축물을 건축하여 위 토지 외에 상당한 건물 시세차익까지 본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범행 발각을 우려해 허위로 이사회의록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하여 경기도새마을회 및 가평군청에 소명자료로 제출한 사실도 확인하였다.